12월 5일 목요일 오후 5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의 동남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5번째 경기가 중계 됩니다. 상대하는 팀은 지역내 최고의 라이벌인 강호 태국!!! 베트남 태국 축구 중계가 기다려 지는 이유는 더 있습니다. 조별리그 탈락이냐 아니냐 게다가 동남아의 한일전이라(?) 불릴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하는 지역 라이벌이기도 하고, 바로 지난 경기 태국 골키퍼 코치가 박항서 감독에게 조롱하는 행동을 보여 분노가 쌓여 있기도 하기 때문이라 정의구현을 해줘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큰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2019 필리핀 SEA게임 B조 5경기
베트남 태국 축구 중계 : 시청안내
1. 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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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포티비 / 나우
태국은 피파랭킹 109위로 베트남 97위보다 아래에 있지만 전력적으로는 비슷하고 양국간의 축구에 대한 승부욕이 대단해서 이번대회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22 카타르월드컵 A대표팀 감독을 맡는 박항서감독과 마찬가지로 태국 역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성인대표와 더불어 U-22대표팀 감독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월드컵 아시아지역2차예선 경기에서 홈&어웨이 모두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가르지 못한 베트남과 태국이 동남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격돌하는 것입니다.
오늘 경기는 베트남에게 훨씬 유리한 상황입니다. 태국은 베트남에게 비기기만 해도 탈락이라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고 태국은 진다고 해도 큰 점수차이가 아니라면 4강 진출이 가능해서 태국보다 훨씬 여유롭게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최대 라이벌전이라 쉬운 경기는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 월드컵에선 홈경기에서 태국의 코치의 인종차별적 제스쳐로 박항서 감독의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기에 베트남은 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손수 확정지어줄 각오로 경기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가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나온 태국 코치 사사 베스나 토딕의 조롱장면과 박감독의 항의장면.
손으로 키가 작다는 듯이조롱하는 제스쳐를 취하고 비웃고 있지만 자기는 인종차별을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지만 박항서 감독은 경기 내내 조롱을 하는 듯해 신경전이라 생각했지만 마지막 까지 저런 행동을 해서 화가 났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니시노 감독이 사과를 하고 박항서 감독이 받아들이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태국 축구 중계 시간은 12월 5일 목요일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입니다. 경기 장소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 입니다.
그룹B조가 마지막경기를 남겨두고 혼전에 빠져들었습니다. 4전 전승을 기록한 베트남도 아직 4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입니다.
베트남이 4승으로 승점 12점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3승1패 승점 9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인도네시아가 2위 태국이 3위 입니다.
4강에 진출하는 팀은 상위2개팀이라 마지막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최약체 라오스를 상대하는 반면 태국은 베트남과의 경기라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4강 진출을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라오스를 이길 것이라는게 기정사실이라 보고 4승 1패가 되면 승점 12점이 됩니다. 이전 경기들을 봤을 때 다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경기라 인도네시아의 4강 진출이 매우매우 확률적으로 높아 보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이긴다는 가정하에 베트남과 태국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태국은 탈락이 확정됩니다. 승점이 모자라서 탈락이고 태국은 무조건 이겨야 4승1패 동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과 골득실 3점차이이기 때문에 두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태국의 이번 조별리그 경기력이나 베트남의 수비조직력을 봤을 때 태국과의 경기에서 1골 이상 실점하는것도 큰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사실 베트남을 이긴다는것 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베트남이 태국전에서 이기거나 비길 가능성이 높고, 베트남이 1위, 인도네시아가 2위로 동남아시안게임 4강전에 진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베트남도 4강 진출을 확정지은건 아닙니다. 그런데 남은 경기 대진을 보면 인도네시아가 4강 진출가능성이 가장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12월 3일 경기에서 태국이 라오스와의경기에서 후반 90분까지 골이 나오지 않아서 0-0의 상황이었는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면 베트남은 4강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90분에 골이 나왔고 인저리타임에도 추가골이 나와 0-2 힘겹게 약체 라오스를 누르고 4강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태국이 SEA게임에서는 가장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실제로도 무려 16번의 우승 기록이 있는데2019년 필리핀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에게 당한 첫 패배가 너무도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동남아시안게임은 올해로 30회째)
베트남과 태국의 B조 최종전 경기는 12월 5일 목요일 오후 5시 경기 입니다. 중계는 sbs스포츠와 스포티비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A조에서는 미얀마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1위를 확정 4강에 진출해있고 B조 2위로 올라오는 팀과 4강전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A조에서는 캄보디아 vs 말레이시아, 필리핀 vs 동티모르 경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나란히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조2-4위를 형성하고 있고 골득실로 순위가 갈려있는 상황입니다. 필리핀은 동티모르를 다득점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 4강 진출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고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는 비기면 둘다 탈락이라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긴다고 해도 한골차이의 승부라면 필리핀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골을 많이 넣는게 중요합니다. 조별리그이지만 4강으로 바로 가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피파랭킹 순위가 많이 떨어지는 팀들이다 보니 경기에서 골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B조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오스발도가 5골로 득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베트남의 하득진 역시 5골을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입니다. 하득진은 1경기 브루나이전에서 무려 4골을 넣으면서 득점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이번 대회 U-22 대표팀의 전력이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태국전을 이긴것도 그렇지만 베트남전에서는 선취골을 넣을 정도로 조직력이나 선수들의 투지가 있어 보였습니다. 특히 득점 선두 오스발도는 3경기에서 골을 기록할 정도로 감각이 좋습니다. 가장 주목할 선수 중 하나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내일 라오스전을 이기고 4강에 올라가면 12월 7일 미얀마와 경기를 하게 되는데 미얀마도 A조에서 깜짝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굉장히 재미있는 매치업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 우승후보로 손꼽힌 베트남과 태국전이 5일 경기로 열리지만, 태국의 전력이 생각보다 탄탄하지 않아 기대감은 조금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베트남이 60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태국이 조별리그 탈락을 한다는것은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기도 합니다.
강팀들이 원래 조별리그에서 조금 고전하다 토너먼트로 올라가면 그 때 부터 뒷심을 발휘해서 우승까지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태국이 내일 베트남전에서 기적처럼 승리를 거두고 골득실에서 앞서 4강에 올라간다면 역시 2013년부터 2015 2017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남아시안게임 베트남 태국 축구 중계를 국내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해외에서 시청하실 분들은 유튜브에서 vietnam thai 혹은 2019 sea game 이라고 검색하셔도 다양한 라이브채널을 통해서 시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중계도 있고 동남아지역 언어로 나오는 중계도 있고 선택권은 굉장히 폭 넓습니다. 참고하세요.